호국선열의 충절을 떠올리며 제를 올리다

제427주년 칠백의사 · 제422주년 만인의사 순의제향 거행

김창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0:02]

호국선열의 충절을 떠올리며 제를 올리다

제427주년 칠백의사 · 제422주년 만인의사 순의제향 거행

김창주 기자 | 입력 : 2019/09/17 [10:02]
    문화재청

[더시그널뉴스=김창주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와 만인의총관리소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 행사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과 오는 26일 오후 3시 전북 남원시에 있는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

먼저, 올해로 제427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금산군수, 칠백의사 후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초헌관의 분향, 초헌관이 헌작하는 초헌례, 축관의 축문 낭독,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대통령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 후에는 의총 참배가 이어지며,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할 계획이다. 부대 행사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금산다락원과 협업한 금산소년소녀합창단의 ‘칠백의총’ 합창 공연을 개최하며, 무형문화재 공연, 모듬북 공연, 다과회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특별히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기념관 앞 잔디밭에는 6월에 개최한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우수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순의제향 행사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 개최되기 때문에 참배객 관람, 종용사와 의총 참배 등을 위해 특별히 개방된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 명의 의병이 금산 연곤평에서 1만 5,000여 명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그분들의 유해와 의로운 넋을 함께 모셔놓은 곳이다.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그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새겨야 할 뜻깊은 유적으로, 사적 제1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로 제422주년을 맞는 만인의총 제향 행사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지사, 남원시장, 만인의사 후손, 군부대,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하는 초헌례 축관의 축문 낭독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대통령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남원시립국악원의 씻김굿과 보렴 등의 추모공연, 음복다과회 순으로 마무리가 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의 대표분향 및 자원봉사 참여로 호국선열에 대한 애국정신 교육장으로 만들어지며, 육군 35사단 군악대 추모공연으로 한층 경건하고 품격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000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1만여 명의 민·관·군 의사를 모신 곳으로, 사적 제272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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